(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렸어여 한다고 한다고 생각하지만,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의사를 표한 데 대해 만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들(연준)은 더 일찍 금리를 내렸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어쩌겠나,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얻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결국 옳은 일을 할 것"이라면서 "그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WSJ은 그동안 연준이 백악관과 별도로 독립적으로 운영됐지만, 지난해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금리 인하 압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날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연준 의장으로 파월 의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나는 나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연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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