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CNBC 방송의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래머가 현재 실제 미국 기업들의 상황은 증시가 가리키는 것보다 훨씬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21일 크래머 진행자는 "기업들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서 증시가 보여주는 것보다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현재 세계는 증시가 가리키는 것보다 훨씬 나쁘다"고 말했다.

크래머 진행자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악화한 후에 지난 분기보다 더 좋은 분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회사를 한 곳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CNBC는 실제로 유통과 은행, 소재, 주택 시장 등 다양한 곳에서 무역 전쟁으로 인해 압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증시는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신고가에 거의 근접했고 전날 S&P500지수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크래머 진행자는 "나는 경제가 틀렸다고 말하기보다는 증시가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CNBC는 이제 다음 주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만나는 것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만나 무역 회담에 대해서 논의할 것 예정이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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