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상품 플랫폼 핀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온라인 대출플랫폼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핀다는 4일 전용 대출상품 신청을 골자로 한 '핀다(FINDA) X 혁신금융서비스' 서비스를 내놨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 지정을 통해 대출 1사 전속주의 규제 특례를 받은 혁신금융서비스다.

핀다 고객이 공인인증서 연동을 통해 본인의 재직 및 소득정보를 불러오면 10초 이내로 금융사의 대출한도 및 확정금리 등 대출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후 추가 서류제출 없이 핀다에서 받은 조건 그대로 금융기관 애플리케이션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추정 조건을 가지고 대출을 결정한 후, 모든 서류를 제출한 다음에야 확정 조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인 '살만한 플러스론', '살만한 알레그로', '살만한 직장인 신용대출'을 취급한다.

해당 대출은 근로소득이 있는 직장인만 가입이 가능하며, 기존 한국투자저축은행 대출상품에 핀다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3%의 금리 할인을 제공하는 특판대출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5천만원이다.

핀다는 앞으로 제1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여러 금융사의 대출금리를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지난 5월 금융위의 결정 이후 발 빠르게 준비한 핀다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협동작품"이라며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기 위해 많은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정확하고 유리한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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