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8일 진행된 국고채 5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실시한 국고채 5년물(국고 01875-2403) 경쟁입찰에서 6천억 원은 가중평균금리 1.460%에 낙찰됐다. 입찰에는 총 2조3천340억 원이 응찰했다.

선매출 입찰에서도 5천500억 원이 가중평균금리 연 1.460%에 낙찰됐다. 총 2조1천520억 원이 입찰에 참여했다.

A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선매출과 본매출 모두 세게 진행됐다"며 "물량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9-1은 바스켓 종목인데 물량이 너무 적었다"며 "선매출은 선취 수요가 좀 있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달 선매출을 포함한 5년물 입찰 규모는 1조1천500억 원으로 지난달 1조6천500억 원보다 5천억 원가량 적었다.

다만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선매출과 본매출 모두 시장 대비 강하게 됐다"며 "다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 등의 특이 수요는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 및 장기 투자기관의 움직임은 없었다"고 전했다.





[국고 5년 지표물(19-1호) 장내 금리 추이, 출처:인포맥스(화면번호: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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