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틱 내린 110.5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78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이 82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하락한 131.8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48계약 팔았고, 보험이 237계약 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전일 미국 금리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아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대기 매수세가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수치가 오르고,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였다"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오는 10일 하원에서, 11일에는 상원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이틀 연속 올랐다. 미 10년물은 1.38bp 상승한 2.0505%, 2년물은 3.69bp 높은 1.900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조사한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7%로, 5월 조사치 2.5%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향후 3년 기대인플레이션도 2.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hwr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9시 1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