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위원회가 하반기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앞두고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위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약식 신청서를 제출받고, 정식 신청 전 핀테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요조사 양식은 '서비스의 주요 내용', '서비스의 혁신성', '규제특례 대상 법령'에 관한 사항만을 작성하도록 했다.

수요조사에 제출된 서비스에는 다음달 중으로 관계기관 합동 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부터는 컨설팅 기관에 금융협회가 포함돼 업권별 자율 규정 적용 여부 설명이나 금융회사 연계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위는다음달 말부터 정식 신청서를 접수받고, 9월 중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사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전 컨설팅을 통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심사의 효율성을 더하기 위한 취지"라며 9월부터는 매월 신청서 접수와 심사 일정을 정례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컨설팅은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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