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미 소매판매 지표 강세에 0.2% 하락
[뉴욕 금가격] 미 소매판매 지표 강세에 0.2% 하락
  • 우성문 기자
  • 승인 2019.07.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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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뉴욕 금 가격은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호조 소식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낮아지며 0.2% 하락했다.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2.30달러(0.2%) 하락한 1,411.2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를 상회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수키 쿠퍼 전략가는 "금 시장은 계속해서 거시 환경에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만약 소매판매처럼 강한 지표가 계속해서 나온다면 이는 금 시장에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퍼 전략가는 "현재 시장의 가장 큰 행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이며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라면서 "이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소매판매 호조에 달러 역시 강세를 나타내며 금 하락을 부추겼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전략가는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이 되는 상황을 다시 겪고 있다"면서 "강한 지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춰 시장에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0.44% 오른 97.36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뱅가드마켓의 스태픈 인스 이사는 "달러가 유로화와 파운드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며 금 시장 수요를 낮췄다"면서 "그러나 연준은 계속해서 금에 지지적인 발언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의 왕타오 기술적 전략가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금은 1,404~1,421달러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전략가는 "금은 강세 전망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단기 저항을 뚫고 1,500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sm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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