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중국이 개인과 사업체들을 위해 신용 파산 관련 법을 만들어 제정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완 쿤지 중국인민은행(PBOC) 크레딧 뷰로 대표는 브리핑에서 "이 법이 마련되면 개인 및 기업의 부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이는 사회주의적 시장 경제를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 일환"이라고 말했다.

쿤지 대표는 "새롭게 제안된 법은 이미 존재하는 기업들의 파산법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리안 웨일리앙 국가 개발개혁 위원회 부대표 역시 같은 브리핑에서 "공공의 안전을 위험하게 하는 신용 관련 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웨일리앙 부대표는 "이에 해당하는 신용 범죄는 은행 대출 및 채권 부도와 환경 관련 규칙에 순응하지 않는 것 등이 있다"면서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고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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