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제시한 부채 한도 예산안을 거부했다고 19일 CNBC가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백악관이 가장 최근에 제시한 1천500억달러의 지출 삭감이 포함된 부채 한도 예산안을 거부했다.

CNBC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리더들이 오는 7월 26일 전에 예산안과 관련해 합의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국이 빠르면 9월부터 지출 능력을 잃어버리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므누신 장관은 "어떤 정당도 미국 정부가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양당은 이날 합의를 마쳐 다음 주에는 하원 투표를 얻어낼 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케빈 크래머 공화당 상원 의원 역시 "펠로시 의장도 대통령 만큼이나 합의를 원하고 있고 그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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