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천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4천9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늘었고, 당기 순이익

은 1천215억원으로 249.3% 급증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이다.

최근 1개월간 10개 증권사가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한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6% 증가한 1천957억원으로 전망됐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국내외 완성차 생산 및 판매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조4천9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운 부문은 비계열 물량 증가로 인한 완성차 해상운송 실적 향상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9.4% 증가한 7천972억원의 매출을 냈다.

유통 부문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신차 출시 등으로 중고차 경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5%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의해 기타유통의 매출은 10.8% 줄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해상운송 비계열 물량 증가와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신규 사업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3분기에도 완성차 해운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3자 물류 영업 강화를 기반으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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