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와 국민은행은 지난 7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소재·부품 기술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일 우리나라가 백색국가에서 제외된 이후 소재·부품업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이 체결된 건 금융권에서 처음이다.
기보는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총 1천억원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기보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협약 대상기업에 400억원 규모의 기술 보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은 협약 대상기업의 보증료를 3년간 0.2%포인트 지원하고, 기보는 보증료를 0.2%포인트 감면하는 보증료 지원 프로그램도 60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재·부품산업의 기술력이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만큼 소재·부품 분야의 강소기업이 기술자립을 이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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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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