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외환시장의 쏠림이 발생할 경우 선제적으로 개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번 환율에 대해서는 쏠림이 발생할 경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선제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달러-원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했는지를 묻는 말에는 "정부가 환율 수준 절대치에 대해 평가를 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니까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와 연동되는 흐름이 적절한지를 묻자 "위안화 등 주요국 통화의 움직임을 면밀히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원화가 위안화 움직임에 영향받고 있고 상관도가 조금 높아져 있다"며 "분명한 것은 위안화 움직임에 영향받아 과도한 변동 폭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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