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업무 자동화를 추진해 8개월간 약 26개 업무에 1만5천시간을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RPA란 사람이 업무를 하는 방식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신한금융투자가 RPA도입으로 가장 크게 업무 시간을 절감한 부문은 리스크관리 부문이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처리하거나 일부만 전산화돼 많은 시간이 걸렸던 신규상장 종목의 법인등록번호나 상장종목의 분기별 재무정보 등 수집 업무를 이번 RPA도입으로 로봇이 처리하면서 7천여시간을 절감했다.

또 일일 지점 현황 분석에서도 각 지점에서 매일 접수되는 영업현황 자료를 취합하고, 취합된 자료의 오류를 정리해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줌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IB업무에서 채권 및 신규상장기업에 대한 세부정보 수집과 신고서 작성 업무들이 실행 버튼 한 번으로 자동으로 진행된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장은 "향후에도 적용방식을 보완하고 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지속적으로 적용업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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