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보다 6틱 오른 111.02에 거래됐다. 금융투자가 4천177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6천84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5틱 상승한 134.3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102계약 샀고 금융투자가 1천310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물가 지표 부진에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물가 하락 가능성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미 언급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 수준에서는 더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야 심리가 좀 안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2015년 100 기준)는 104.8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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