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신한퓨쳐스랩'이 인도네시아에서 9일 출범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2월 출범한 '신한퓨쳐스랩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진출을 원하는 국내 스타트업 4개사를 1기로 최종 선발했으며, 현지 스타트업 3개사를 추가로 선발해 육성 및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퓨쳐스랩 인도네시아는 약 120평 사무실에 40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오픈 워크스테이션과 70여명이 세미나·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계단형 타운홀,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공유 오피스 1위 업체인 코하이브(COHIVE)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발굴, 육성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벤처캐피탈 투자를 연계하는 등 협업을 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신한금융 경영진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손상호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원장이 참석했다. 또 구글·페이팔·드롭박스 등을 육성한 글로벌 최대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인도네시아 법인 임직원, 코하이브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신한퓨처스랩은 국내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유일하게 해외 거점을 보유하고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용해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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