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9일 공주 산성시장에서 기자의 '여전히 더욱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통화의 완화적 기조 여부에 대해서는 아시다시피 제가 말하지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한 셈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달러-원 환율이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환율은 여태까지 글로벌 경제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200원 이상까지 올라가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며 "오늘 1,190원대로 예전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ㆍ중 무역갈등이라든가 일본 경제보복, 브렉시트(Brexitㆍ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신흥국의 경제 위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환율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혹시나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이 확대되면 정부로서는 늘 시장안정조치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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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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