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간 급등한 미국 국채금리를 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bp 오른 1.405%를 나타냈다.
3년은 8.3bp, 5년과 7년은 각각 10.8bp와 12.0bp 올랐다. 10년은 12.8bp 올라 1.355%를 나타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연휴간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을 빠르게 반영했다"며 "손절성 급매물이 출회하자 약세는 더욱더 가팔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구간을 가릴 것 없이 전체적으로 비드가 나왔다"며 "펀더멘털보다 빠르게 내렸던 금리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1년은 3.0bp 급등한 0.690%를 나타냈다. 3년과 5년은 7.5bp와 8.0bp 올랐다.
7년은 8.5bp 올랐고, 10년도 8.5bp 상승해 0.530%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2.8bp 내려 마이너스(-) 104.5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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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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