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송하린 기자 =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향후 3년 내로 광주·전남 지역에서의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27일 밝혔다.

송 행장은 전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주와 전남지역의 영업 기반 고도화를 위해 3년 이내에 40%까지 점유율을 확대하겠다. 이를 목표로 빛가람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에서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거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행장은 지방자치단체 공공금고에 대한 신규계약과 재계약을 통해 지역 내 관수시장 마케팅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광주은행이 지자체 금고로 선정돼야 광주은행의 영업망을 통해 지역 내에서 자금이 선순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지역 내에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지역에 특화된 광학문자판독기(OCR)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을 역외로 유출하지 않고 지역민에게 집중시킬 수 있다"고 했다.

광주은행이 광주 완성차 위탁생산공장 합작법인에 260억원을 출연했고, 당기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광주은행은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후원은행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고, 해마다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으로 선발해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앞으로 오는 11월 지역 내 서민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의 오늘이 있기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지역민의 성원에 거듭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100년 은행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지역민과 함께 동행하며 상생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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