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전자의 주가가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영업이익에 상승세를 보이다 보합권을 기록했다.

8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은 4만7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삼성전자 주가는 4만8천원대로 훌쩍 올랐으나 점점 상승폭을 줄이더니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조7천억원, 매출은 62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보다 56.18% 급감한 수준이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6곳의 증권사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7조1천533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실적 잠정치가 이를 크게 웃돌면서 개장 직후 투자 심리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이는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반도체 업황이 저점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되며, IT 대표 종목으로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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