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다음달부터 연 2.20%에서 2.55%로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0%(만기 10년)에서 2.55%(만기 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 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0%(만기 10년)에서 2.45%(만기 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금리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다만 고객들에게 크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관련 금리의 조정폭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하여 매달 조정되며, 신청 시점과 심사 완료 시점 중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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