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혁신중소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기업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5일 강남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행사에는 벤처캐피탈(VC) 및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체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신보가 투자한 혁신중소기업이 민간 투자자로부터 후행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보가 투자한 기업 중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 핵심소재기업, 면역항암신약 개발 기업 등 8개 기업은 50여개 VC 전문심사역 등을 대상으로 IR 피칭을 진행하기도 했다. 투자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민간투자자 간 교류의 자리도 있었다.

신보는 그간 성장 가능성이 높으나 민간투자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혁신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업 주식이나 사채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진행해 왔다. 9월 말 기준으로 총 332개 기업에 2천526억원이 투자됐다. 이들 중 115개 기업은 3천989억원 규모의 후행 투자도 유치했다.

신보 관계자는 "저성장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이 협력해 혁신중소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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