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5일 H바이크에 대해 현대차 사내 스타트업팀인 포엔과 협력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배터리를 추출, 적용했고, 사물인터넷(IoT) 전문 개발업체인 에임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대별 월 1천~2천원 수준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 개방형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 중인 현대차의 노하우가 H 바이크 공유 서비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스마트폰의 전용앱을 이용해 QR코드를 인식하면 이용할 수 있고 일반 자전거와 같이 페달을 밟아 이용하다가 페달 속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전기모터가 작동한다.
사용 후에는 단지 내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는 곳에 세워두면 된다.
거주 중인 고객은 누구나 앱을 켜면 모든 H 바이크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H 바이크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H바이크는 현대건설이 제시한 14번째 H시리즈 작품이기도 하다.
현대건설은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H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관부터 화장실까지 아파트 세대 내 구조의 변화에 주력했고, 올해는 단지 내 주민들의 생활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 바이크는 최근 각광받는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서비스로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이동편의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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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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