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JP모건 에셋매니지먼트가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인해 채권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JP모건은 "현재 주요 선진국에서는 전례 없는 통화 완화 정책 때문에 채권 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이는 채권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질 수 있는지 의구심을 품게 한다"면서 "투자자들은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닌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은 "마이너스 채권 금리의 출현 이후 채권을 보유하는데 드는 기회비용이 높아지고 있어 보호 목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효율적인지와 관련해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예전에 투자자들은 증시와 같은 위험이 큰 자산을 포기하고 위험이 없는 채권으로 돌아오곤 했고 이런 경우 채권은 포트폴리오의 효율적인 보험과 같은 역할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