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수능 끝난 고3에 맞춤형 금융교육 실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감독원이 교육부와 협력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1사1교 금융교육 결연금융회사와 신용회복위원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등 범금융권과 함께 금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신한·KB국민·NH농협·IBK기업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미래에셋대우, 손해보험협회 등이 포함된다.

이번 금융교육은 지난 7월부터 신청을 접수한 46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금감원 직원들도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금융권 진로 등에 대해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은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금융꿀팁 등으로 구성된 표준 강의안에 따라 2시간가량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 있는 학자금 대출이나 해외여행, 집 구하기 등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도 포함됐다.

금감원은 방문 교육이 아닌 자율교육을 원하는 학교에도 금융교육 영상과 강의안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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