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녹색기후기금(GCF)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4억달러를 집행한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지난 12~14일 인천 송도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와 같은 방안을 승인했다.

GCF는 중국 녹색 펀드에 1억8천만달러, 칠레 산림전용ㆍ황폐화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7천200만달러 등 총 4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다. 인도 YES은행, 탄자니아 CRDB은행 등 7개의 인증기구도 승인했다.

이를 포함해 GCF가 승인한 사업은 총 124개에 달하게 됐다. 규모는 56억달러에 달한다.

GCF는 이런 사업으로 개도국에서 악 3억5천만명이 혜택을 받고, 온실가스는 약 16억t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GCF는 앞으로 에너지와 교통, 산림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수원국 주도성 사업ㆍ인증 등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민간 등을 활용한 대규모 기후재원 촉진 등 전략 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GCF는 총 28개국에서 97억8천만달러 규모의 첫 재원보충에 성공한 바 있다. GCF는 첫 재원보충 기간 다른 국가의 지속적인 추가 공여를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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