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찰스 슈왑이 TD 아메리트레이드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21일 CNBC가 보도했다.

소식통은 찰스 슈왑이 TD 아메리트레이드를 인수한다는 발표가 이날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인수가 이뤄진다면 찰스 슈왑이 TD 아메리트레이드에 250억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슈왑의 3조8천억 달러와 TD 아메리트레이드의 1조3천억 달러가 합쳐져 합병 회사의 통합 자산은 5조 달러를 넘게 된다.

또, 현재 찰스 슈왑의 최고경영자(CEO)인 월터 베팅거가 합병된 회사의 CEO로 활동하게 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팀 하키 CEO 및 회장은 지난 7월에 오는 2020년 2월에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웰스파고의 마이크 마요 선임 전략가는 "웰스 매니지먼트에 골리앗 회사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TD아메리트레이드의 주가는 24% 급등하고, 찰스 슈왑 주가 역시 10% 오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 브로커리지 기업들이 앞다퉈 제로 수수료 상품을 발표하는 등 업계가 혼란을 겪고 있는 상태라고 CNBC는 전했다.

특히 찰스 슈왑은 처음으로 지난 10월 초 제로 커미션 상품을 발표했고 이를 이어 피델리티와 TD 아메리트레이드 역시 제로 커미션 상품 발표에 나섰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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