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협상에 근접했지만, 중국 측이 미국에 관세를 없애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이 부분과 관련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양측 소식통은 SCMP에 현재 어떤 관세를 없앨지와 관련해 양측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식통은 관세가 적용되는 12월 15일 전에 강도가 약한 협상이라도 타결될 가능성이 있고, 그렇지 않다면 관세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양측 모두 1천560억달러에 해당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스마트폰 등을 포함한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전자제품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미국 소비자뿐 아니라 중국의 제조업에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된 소식통은 "12월 15일까지 큰 소식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양측 모두 원하기 때문에 관세는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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