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이 중국 상무부 발언으로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26일 오전 11시 7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65위안(0.09%) 하락한 7.0245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중국 상무부 성명에 무역합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7.0180위안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했다는 것은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상승했다는 의미다.

중국 상무부 성명으로 무역합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위안화의 가치가 뛴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오전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중국 양측이 핵심 우려 사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1단계 무역합의의 남은 이슈와 관련해서도 양국이 계속 대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무역합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달러-엔 환율도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중국 상무부 성명 발표 직후 109.208엔까지 뛰었다가 이후 상승폭을 반납해 현재는 전장 대비 0.110엔(0.10%) 높은 109.060엔을 기록하고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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