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BMO 캐피털 마켓은 영국 총선과 관련한 위험이 환율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BMO의 스테픈 갈로 환율 전략가는 "파운드화 투자자들은 12월 12일 영국 총선을 둘러싼 위험에 더 잘 대비해야 한다"면서 "현재 유로-파운드는 총선 이후 영국과 유럽연합(EU)간 협상이 전환 기간에 결렬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갈로 전략가는 "보수당이 의회 대부분 좌석을 차지하고, 의회가 보리스 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안을 승인한다고 해도 여전히 영국은 EU를 협상 없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갈로 전략가는 "총선을 준비하는 동안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의 높은 지지율이 점점 낮아진다면 단기적으로는 파운드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대로 다른 당과 격차가 벌어진다면 파운드화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로-파운드 환율은 0.4% 오른 0.8575파운드에서 거래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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