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BTIG의 줄리안 엠마뉴엘 수석 주식·파생상품 전략가는 내년 S&P500지수가 4,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4일 엠마뉴엘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감이 높아지면 결국 대중들이 모이게 된다"며 "현재 증시를 향한 투자자들의 열광이 지수를 3,950까지 오르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S&P500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22% 추가로 오르는 것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의 경우 S&P500지수는 2.7% 하락해 잠시 조정 구간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후 37% 상승했다.

엠마뉴엘 전략가는 "아직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않았고, 강세장이 지속하는 동안 망설임이 계속 이어져 왔다"면서 "이같은 사고는 2020년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강세 시장이든지 간에 대중들이 열광할 때 강세장이 끝나거나 끝에 도달하게 된다"면서 "내년이 그러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엠마뉴엘 전략가는 "무역, 세계 경제 성장, 2020년 대선 등과 관련해 더 진전이 있을 때 더 많은 투자자는 증시에 돈을 투자하기를 원할 것"이라면서 "만약 긍정적 소식들이 있다면 2020년 증시 전망을 다시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엠마뉴엘 전략가는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를 현재 수준보다 7% 높은 3,450로 제시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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