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집값 상승 확연 둔화…서초 30주만에 보합
강남4구 집값 상승 확연 둔화…서초 30주만에 보합
  • 이효지 기자
  • 승인 2020.01.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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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12·16 대책의 효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었다.

16일 한국감정원이 1월 둘째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3%포인트(p) 축소됐다.

그간 가격 상승을 선도하던 단지들이 대부분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인근 및 중저가 단지 상승 여력도 둔화했다.

강남4구(0.01%)는 구 외곽 일부 단지 가격이 올랐지만 서초구는 지난해 6월 셋째주 이후 30주 만에 보합으로 돌아섰고, 강남구(0.01%), 송파구(0.01%), 강동구(0.04%)도 상승폭을 줄였다.

양천구(0.07%)는 목동6단지 1차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통과 소식에, 강서구(0.06%)는 가양동 CJ부지 개발 소식에 상승했다.

경기도(0.18%)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12·16 대책이 서울 고가 주택을 겨냥함에 따라 규제 대상이 아닌 지역들이 반사이익을 봤고 교통 호재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수원 팔달구(1.02%)는 신분당선 연장, 인덕원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곳 및 재개발 사업지 위주로 올랐고 수원 영통구(0.91%)는 구도심 및 광교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5%)에서는 대전(0.36%), 세종(0.14%), 대구(0.12%), 울산(0.12%)이 올랐고 경북(-0.10%), 강원(-0.06%), 제주(-0.02%)는 하락했다.

전세값은 대체로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0.11%)은 주요 학군 지역과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여전히 강세지만 겨울방학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상승에 따른 피로감도 겹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마포구(0.19%)는 공덕동, 아현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올랐고 용산구는 주거 환경이 양호한 이촌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구(0.23%), 서초구(0.22%)는 인기 학군 지역 위주로 상승했고 양천구(0.33%)는 목동, 신정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0.15%)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이 예정된 용인 기흥구(0.80%)와 수원 장안구(0.48%), 용인 수지구(0.4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에서 세종시는 매물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축 위주로 0.48% 올랐고 울산시는 신축 및 학군 수요로 0.20% 상승했다.
 

 

 

 


hj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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