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중구 우리은행, 대신증권 본사와 여의도 KB증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파견해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2018년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이 나온 지 1년 10개월 만의 일이다.
그 이전인 지난 2017년에도 채용비리와 관련해 세 번에 걸친 압수수색이 있었다.
검찰은 지난달 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들과 판매 증권사 대표 등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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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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