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포스코가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을 통해 중소 고객사의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은 강건재, 표면처리, 특수강, 엔지니어링, 자동화, 정보통신,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공동 협력체다.

지난 1995년 설립해 포스코 그룹 내부적으로 운영하던 것을 지난 2014년부터 중소·중견 고객사에도 개방했다.

참여 중소 고객사에는 포스코 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의 전문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이용기술, 성능평가, 지적재산권 확보 등 비즈니스 솔루션 지원도 병행한다.

중소 고객사의 비용부담은 30% 이내다.

올해 연구조합의 총 연구과제비는 112억원 규모로, 포스코는 이중 60% 수준인 64억원을, 나머지 상당 부분도 포스코 그룹사에서 분담할 예정이다.

현재 연구조합에 회원으로 가입한 중소 고객사는 총 34개사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애로가 있는 중소 고객사에는 항시 문호가 개방돼 연구과제 계획서만 준비해 소정의 심사를 통과하면 된다.

올해는 다음달부터 연구조합 홈페이지(www.scra95.or.kr) 등을 통해 신규과제를 제안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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