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과 관련해 "시장교란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및 정책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시장교란을 일벌백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가격이 폭등할 것을 예상하고 마스크 사재기와 매점매석으로 의도적인 재고를 쌓아 둘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지체 없이 최고가격을 지정하고, 매점매석으로 적발된 물량은 즉시 국민에게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도 당부드린다"며 "경찰청, 관세청, 국세청 등 관계부처의 적극적 업무 수행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재료 확보는 모든 과정의 첫 단추"라며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마스크의 기본 원자재인 멜트블로운(MB) 필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및 부처별 이행계획과 함께 마스크 공적계약 일원화 계획 및 추진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야별 대응현황, 코로나19 관련 분야별 업무연속성계획(BCP) 등을 안건으로 논의한다.

김 차관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글로벌 경제 상황을 '불확실성이 뉴노멀이 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불확실성을 뚫는 유일한 해법은 계속 소통하고 끊임없이 점검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오늘 논의를 통해 부처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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