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신용평가사 S&P글로벌레이팅스가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금리 인하 등의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P는 "ECB는 예금 금리를 10베이시스포인트(bp) 내릴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해 차등적으로 이자를 부과하는 시스템을 완화하고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규칙 완화 등의 조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S&P는 "유럽 주변국들과의 채권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것은 ECB가 회사채 매입을 늘리는 등으로 공공 섹터 매입 프로그램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로존 재무장관들도 16일에 만나 어떤 정책이 경제 활동을 지지할 수 있을지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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