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일 혼란이 일었던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해외 데이터 기초지수 입수가 이틀째에도 복구되지 않고 있다.

17일 국내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ETF, ETN 상품에 대해 데이터 벤더사의 오류로 인해 기초지수(S&P U.S Treasury Bond Futures Excess Return 지수)의 지수 입수가 지연됨에 따라 추정순자산가치(iNAV)가 정상적으로 산출되지 못하고 있다고 무더기 공시했다.

유동성공급자(LP)는 자체적으로 추정순자산가치(iNAV)를 계산해 호가를 제출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은 ETN 관련 공시를 통해 "현재 데이터 정보업체의 전산 장애로 인해 S&P 및 DJ 실시간 지수를 수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애가 복구될 때까지 실시간지표가치(IIV)가 정상적으로 산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알렸다.

코스콤 관계자는 "정보 벤더사와 긴밀한 관계 유지를 하고 있는데 정확하게 언제 복구된다는 안내가 없어서 자체적으로 타 정보벤더를 통해 수신할 수 있는 방안을 테스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콤은 "현재 iNAV는 참조 데이터라 거래에는 문제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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