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면서 사외이사 전원이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은 20일 중구 명동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건을 비롯해 윤성복·박원구·백태승·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 등 7명의 사외이사 선임 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차은영·윤성복·김홍진·양동훈 등 감사위원 4명 선임 건도 통과됐다.

전일 국민연금은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과 감사위원 4명 선임안에 대해 반대 결정을 밝힌 바 있으나 원안대로 통과된 것이다.

이와 함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범위를 2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린 정관 변경 건도 통과됐다.

하나금융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대해 현행 사채의 액면총액이 2조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발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10조원까지 확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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