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에 하방 압력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P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따른 세계 경제가 받는 피해는 매우 클 것"이라면서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도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S&P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적어도 지난주 전망인 마이너스(-) 6%보다 2배 악화했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1분기 경제도 위축됐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S&P는 "유럽도 미국과 비슷하게 상반기 GDP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면서 "다만 1분기 하락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S&P는 "중국 경제는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의 1분기 GDP는 13% 위축됐겠지만, 2분기에는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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