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고강도 원가절감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고강도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27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 실행을 통해 수익성 방어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경제는 보호무역주의 지속과 철강수요 회복지연이 예상되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세계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그룹의 미래핵심사업으로 지목하며 양·음극재 생산능력과 인력 확충,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강화를 제시했다.

비핵심, 저수익 사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잉여재원을 주주환원정책에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사내외 이사의 재선임 안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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