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LG상사가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3일 공시했다.

LG상사는 KB증권을 통해 이달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LG상사는 최근 비영업자산 매각 등 자산운용 효율화로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작년 4월에는 여의도 LG 트윈타워 일부 토지와 건물을 매각해 1천335억원을, 올해 3월에는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 전량을 매각해 3천631억원을 마련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경기 우려와 불확실성의 증대로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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