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 시장이 현재 뉴욕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이 안정되고 있지만, 바이러스를 잡기 위한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CNBC에 따르면 더블라지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뉴욕시의 호흡기 필요성은 줄어들고,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이 안정화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뉴욕시는 감염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더 끈질기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만약 뉴욕시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택 대피 명령 정책을 따르지 않는다면 감염자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수 있다"면서 "감염자 확률은 50%나 그 이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입원율과 필요한 호흡기 숫자는 내려가고 있지만, 이는 언제 코로나19가 사라질지에 대해서는 나타내주지 않고 있다"면서 "아직 우리는 빠져나온 상태가 아니고 판단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신호를 이제 긴장을 풀고 노력을 줄여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면서 "이 지표는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하고 지금까지 효과가 있었던 전략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블라지오 시장은 "우리가 뉴욕 시민들에게 거대한 변화를 요구했을 때 뉴욕 시민들은 이를 실행했다"면서 "지난 며칠간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택 대피 명령을 통해 본 것은 이것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지표는 나에게 희망을 줬고 그 어떤 때보다 더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다만 더블라지오 시장은 "세계 다른 지역의 경험을 보면 이러한 노력이 느슨해질 때의 위험을 알 수 있다"면서 "이런 경우 이 끔찍한 질병이 다시 강해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