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진다면 향후 몇 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안정되겠지만, 뉴요커들의 생활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8일 CNBC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다만 "우리가 현명하다면 뉴노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코로나19 곡선이 평평해지고 있다"면서 "만약 이 규칙들이 잘 지켜진다면 건강 시스템이 향후 몇 주간 정상화될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주에서는 이날 기준으로 1만4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중 뉴욕시에서만 4천9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 5천52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또한 퀸스와 브롱스 지역에서 단행된 검사의 경우 절반의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의 감염자 발생 곡선이 평평해지고 있는 것 같지만, 이는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킬 때만 유지될 수 있다"면서 "만약 우리가 지금 하는 것을 멈춘다면 곡선이 바뀌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쁜 소식은 그냥 나쁜 것이 아니라 끔찍하다"면서 "지난번 집계 이후로 현재 779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현재까지 가장 높은 사망자 수가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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