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2천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이 30일 국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은 기존에 정부가 제출한 7조6천억원에서 4조6천억원이 증액된 12조2천억원이다.

총 14조3천억원이 소요될 예정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마련된 '원 포인트' 추경이다.

정부는 세출 조정과 기금 활용으로 8조8천억원을, 적자국채 발행을 통해 3조4천억원을 각각 조달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달 4일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1인 가구에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100만원 등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6월 초 발표를 목표로 내달부터 3차 추경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규모는 1차와 2차 추경보다 클 전망이다.

j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0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