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처럼 발표했다.
1분기 중앙재정 집행률은 35.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11년(28.8%) 이후 가장 높다.
또 9조9천억원의 1차 추가경정예산(사업예산 기준)의 집행률도 지난달 28일까지 87.6%였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재정 집행을 결과 1분기 정부재정이 0.2%포인트의 성장 기여도를 달성한 것이다.
정부는 경제 위기가 본격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구 차관은 "4월부터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하락하는 등 경제 위기는 오히려 본격화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에도 우리 재정 담당자는 국민의 생계와 일자리, 기업의 산업경쟁력을 반드시 지켜내기 위한 경제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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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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