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2천억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 ETF는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올해 1천억원 넘게 순자산이 증가했다.

특히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 IRP(개인형 퇴직연금)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

기초지수인 NASDAQ 100 Index는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고,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TIGER나스닥1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익률은 12일 기준으로 1년 26.19%, 3년 76.28%, 5년 134.42% 등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8개국에서 3월말 기준 370여개 ETF를 공급하고 있다. 운용규모는 40조원 수준이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부문장은 "TIGER나스닥100 ETF는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연기금, 보험, 은행권 등 기관투자자들도 꾸준한 매수세를 보인다"며 "4차 산업혁명 수혜를 넘어 언택트 확산에 따라 장기적인 자산배분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인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