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부진과 미 국채 금리 하락이 강세 재료로 작용하는 가운데 오후 들어서는 상승 폭이 과도했다는 판단에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12.1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2천117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은 2천89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0틱 상승한 133.6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931계약 샀고 보험이 465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고용지표 부진과 미 국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며 "어제 국고채 5년물이 기간산업안정 기금 관련 뉴스에 강해졌는데, 이 영향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년물이 강세에 시장 심리 자체가 전반적으로 살아난 측면이 있다"며 "한은의 국고채 매입 기대도 커져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계속 확대했다.
고용 악화와 외국인 매수세,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 등 다양한 강세 재료가 작용했다.
hwr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노현우 기자
hwr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