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하나은행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을 다음 달 말까지 취급할 경우 최고 연 2.9%의 상한금리를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품이다. 지난 18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오는 25일부터 실시되며, 최대 1천만원에 대해 2년 거치·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취급된다.

대출금리는 3개월 CD 또는 6개월 금융채 중 선택이 가능한 기준금리와 차주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로 구성된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말까지 대출을 취급할 시에는 최초로 금리변동 주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최고 연 2.9%의 상한금리를 설정해 적용하기로 했다.

최초 금리변동 주기 이후에는 기준금리의 변동분만큼만 대출금리가 변동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위해 최고 금리에 상한을 설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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