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미국 주들이 경제 재개에 나서면서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28일 커들로 위원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5월 경제가 단계적이고 점진적으로 열리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이는 전환의 시간이며, 어려움과 가슴 아픈 시간 가운데 희미한 희망의 불빛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4월 실업자가 된 근로자 중 높은 비중이 일시적 해고였고, 이는 경제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 이유"라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사람들이 일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커들로 위원장은 "건강 상황은 경제 회복의 일부"라면서 "각 주와 경제 재개는 안전하게 단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화당 상원의원 롭 포트먼이 제안한 실직 근로자가 직장에 복귀할 경우 보너스를 주는 법안과 관련해 커들로 위원장은 "이는 우리가 현재 면밀히 보고 있다"면서 "비슷한 방식을 채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이 홍콩보안법 초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큰 실수를 저질렀으며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들(중국)은 기본적으로 홍콩의 자유를 강탈했다"면서 "필요하면 홍콩은 중국과 같은 방식으로 대우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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