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직원 20% 외부서 근무한다…순환재택근무 정례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롯데면세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화상회의 시스템과 순환 재택근무 실시 등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부터 스마트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또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순환 재택근무를 한다.

각 부서 인원을 4개 조로 나누어 일주일씩 번갈아 가며 재택근무를 하는 제도로, 본사 임직원의 약 25%가 상시적 재택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부터 본사 사무공간도 이원화해 '오피스 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한다.

본사 외 별도 업무 공간을 마련해 사무실 근무 인원의 약 20%가 외부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해 근무 밀집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재택근무 정례화와 사무 공간 이원화를 통해 근무 인원을 기존 대비 55% 수준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스마트 워크' 체제로의 전환은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롯데면세점은 이번 선제적 조치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언택트 업무 시스템을 확대 도입해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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