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에스더 조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번 어떤 정책 행보를 펼칠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지 총재는 "올해 하반기 경제는 팬더믹으로 인해 엄청난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경제 전망은 우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오래 지속하는 영향을 헤쳐나가는 가운데 더 많은 참을성과 지혜를 필요로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 총재는 "앞으로 지표에서 변동성이 계속해서 클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환경에서 올바른 정책 경로를 결정하는 것은 평소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경제 활동 수준이 억제됐지만, 지표들은 3분기 상황이 개선될 것을 가리키고 있다"면서 "그러나 상황이 정리되고 우리가 추가 부양이 필요한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 총재는 "연준이 시장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한 노력은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면서 "더 최근에 자택 거주 명령과 활동 제한이 완화하면서 우리는 회복의 신호를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또한 강력하고 공격적인 재정 정책이 이러한 지표 개선을 더욱 지원했다"면서 "재정 상황이 더 개선되는 것은 경제 반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새롭게 감염자 수가 증가하는 것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의무적 혹은 자발적으로 다시 시행되는 것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 계속되는 위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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